대전방위산업연합회는 11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제10차 방위산업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계광 대전방위산업연합회 회장은 “최근 다품종 소량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국방산업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다른 산업에 비해 국방중소기업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이다”라면서 “대전방위산업연합회는 기업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들이 융합하고 사업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KISTI 충정지원(이윤석지원장)의 협력과 맞춤형 지원이 가장 힘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력 지원기관인 KISTI 외에도, 대전시 국방우주산업팀 이정인 과장과 송미자팀장을 비롯하여 대전테크노파크 로봇방위산업센터 조수현 센터장과 허재범 팀장이 참석했다. 또한 ADD산하 신속획득원에서 변용관 원장과 장희선 부장,정욱진 중령이 참석하여 방산기업 지원방안과 제도소개를 진행했다.
이계광 대전방위산업연합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연구회는 장희선 국방신속원 부장의 ‘국방 중소기업 대상의 신속시범 및 신속획득사업에 대한 소개’, 김상규 KISTI 충청지원 연구원의 ‘기업 그룹화 현황 및 향후 운영 방안’이 이어졌다.
또한, 이 회장은 연구회 세부 추진 과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티타임을 통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대전에는 그동안 대전,충남방위산업체대표자협의회, 국방비즈클럽, 국방벤처센터협약기업협의회의 3개 조직이 활동하고 있었으나 정부나 지자체와의 창구 일원화와 현안에 대한 정책반영을 위해, 2022년 12월 3개 조직의 임원들이 협약을 체결해 대전의 국방분야 대표조직으로 ‘대전방위산업연합회’가 출범하게 됐다.
또한 대전방위산업연합회는 신기술 개발과 기업 성장을 위해 열정을 가진 30개의 방산기업들이 2023년 07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방위산업지식연구회’를 발족하였고, 매월 둘째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지식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산기업들이 신기술개발을 비롯하여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R&D예산이 삭감되어 방산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전방위산업지식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방산기업들이 서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라면서 “사업화를 위해 융합을 모색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기에 대전방위산업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