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도시농업의 날’을 맞이해 11일 임직원 30명과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 20명이 함께 모여 친환경 나눔 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 텃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 울산시 지정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다.
친환경 나눔텃밭은 북구 화봉동 소재의 1000㎡ 규모로 친환경 비료와 생분해 비닐, 소금, 식초 등 천연 농약을 이용해 조성되며 땅을 갈지 않은 상태에서 파종하는 방식으로 흙 속에 저장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탄소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수확된 친환경 농작물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동서발전 직원은 “농업의 가치와 친환경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계속해서 텃밭을 가꿔 내가 기른 농산물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