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시(병) 지역 이기헌 당선자가 11일 아내와 함께 모란공원 '김근태의 묘'를 찾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이기헌 SNS)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시(병) 이기헌 후보가 54.06%, 8만 5134표를 얻어 당선됐다.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는 45.93%, 7만 2332표를 얻어 1만 2802표차로 낙선했다.

제일 먼저 아내와 '김근태 묘역' 찾아

11일 민주당 이기헌 당선자는 당선증을 받자마자 제일 먼저 모란공원에 있는 김근태 의장의 표역을 찾았다.

이기헌 당선자는 "저의 정치적 멘토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큰 발자취를 남기신 고 김근태 의장님 묘역에서 아내와 둘이 뜨거운 마음의 인사를 드렸습니다."라며 "오늘의 이기헌이 있기까지 정치 본연의 가치와 역할을 배우게 하시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역사적 소명을 깨닫도록 가르쳐주신 김근태 의장님 고맙습니다. 의장님의 뜻을 이어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언급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치하겠다"
고양시민과 지역유권자께 감사

국민의 뜻 받들겠다

이기헌 당선자는 고양시민과 고양시(병) 지역 유권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주권자 국민들의 요구와 열망, 명열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말로 하는 정치가 아닌 직접 행동으로 실행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일산 주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또한 "부족함이 많았지만 너무나 큰 성원과 지지로 이기헌을 세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힘들 때마다 든든하게 뒤를 지켜주시고 지혜와 힘을 모아주신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늘 겸허하고 진실된 마음과 자세를 잃지 않겠습니다. 국민이 뜻을 받들어 굳세고 당당하게 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