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BI)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인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립부경대는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연간 국비 1억 5천만 원, 부산광역시 지원금 5천1백만 원을 포함한 창업보육센터 예산 1억 원 등 총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창업보육센터는 캠퍼스 입주기업 223개(올 3월 기준)를 비롯해 일반기업과 교수‧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창업캠프, 애로기술 해결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1999년 8월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25년간 창업보육센터 운영 및 각종 사업 유치를 통해 기업지원 역량을 갖췄고 동남권 최대규모 보육시설과 창업 및 산학연 전용 인프라가 구축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캠퍼스가 신기술창업집적지역, 부산연구개발특구 및 부산청년창업촉진지구로 지정돼 있고 최근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돼 향후 ‘POST-BI’ 사업으로 연결 가능하다는 강점을 인정받았다.
오정환 산학협력단장은 “창업보육센터는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지산학 혁신성장을 통한 창업클러스터 고도화를 목표로 대학혁신과 발맞춰 창업 인재와 기업이 혁신하며 지역과 함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이번 사업에 앞서 올해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BI 운영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창업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