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정규리그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다저스전에서 멀티히트를 생산했던 이정후는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앞선 네 번의 타석에서는 고전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292(24타수 7안타)로 낮아졌지만 마지막 타석에 나온 안타로 MLB 데뷔전 포함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투수인 에번 필립스의 시속 150㎞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날렸다. 타구는 시속 164㎞로 빠르게 내야를 통과했다.
한편 다저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그의 시즌 타율은 0.242(33타수 8안타)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