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모계고등학교는 19~20일 3학년을 대상으로 ‘MG 진로 탐구 캠프’를 개최했다.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청도군 모계고등학교는 19~20일 3학년을 대상으로 ‘MG 진로 탐구 캠프’를 개최했다.

행사는 20여 개로 분할된 진로 분야 중 관심사에 맞게 학생이 직접 선택하여 심화 탐구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1, 2학년을 보내며 그려온 개개인의 진로 가치관을 자기 주도적으로 더욱 심화하여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자신과 같은 관심사를 가지는 학생들이 모둠을 이루어 교과 수업 시간에 가졌던 궁금증과 호기심을 토대로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각자 맡은 역할을 토대로 탐구하는 절차로 진행했다.

또한 탐구 활동의 결과물은 주제별로 보고서와 PPT에 담아냈으며 후속 활동으로 개인별 탐구 활동도 진행됐다. 이 모든 과정은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한, UN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집단 토론 활동도 이어졌다.

모둠별로 선정한 주제와 연관해 우리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위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이 토론 결과를 담은 홍보영상도 만들었다.

-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장OO 학생은 “여러 제약이 따르는 정규 수업 시간에서 여건상 탐구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의 융합을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정해서 탐구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특히 관심사가 같은 친구들과 한 모둠으로 활동하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얘기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도한 김영민 3학년 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진로 탐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내실화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갖추도록 하여 교육수요자가 요구하는 대입이 이루어지도록 3학년 교사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학생들이 만들어 제출한 결과물은 모계고등학교 로비에 전시되며 우수작에 대해선 시상도 이루어진다. 또한, 결과물을 학생부 TF팀에서 검토해 개별 맞춤형 학생부 컨설팅이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대입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