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4.03.27 15:38:34
(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지역경제와 직결된 주요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28일(행정안전부), 지난 13일(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방문에 이어 지난 25일 주요 현안사항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건의하였다.
이번 방문은 동해북부선(강릉~제진) 화진포역 설치를 통해 낙후된 접경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 및 철도 인프라 조성을 통한 동북아 북방경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화진포 신호장을 역으로 변경 건의했다.
그동안 군은 2020년 8월부터 여러 차례 걸쳐 화진포역 설치에 대해 관련 중앙부처 등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민통선 이북지역은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므로, 제진역(민통선 이북) 이전 역에 신고 및 검문 시설이 필요한 사항으로, 화진포역을 신설함으로써 민통선 출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화진포역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 등을 설명했다.
또한, 고성군의 해양심층수는 깊은 바닷속 200m 아래에 존재하는 병원균 및 유기물이 거의 없는 청정수로, 먹는 물을 비롯해서 성분과 효능까지 유용한 수자원이다.
현재 해양심층수특화농공단지에는 23개 업체가 입주해 먹는 물, 소금, 명태가공, 젓갈류, 절임배추 등 식품산업 중심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서는 고부가가치 심층수 원료 및 제품개발과 아울러 스타트업 기업을 양성하기 위해 창업보육실을 운영중에 있다.
올해는 2차 특화농공단지를 조성, 착수해 식품에 비해 부피가 작고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와 의료, 미용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할 예정으로 미용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해양치유센터 건립계획 준비 중이다.
고성군의 해양심층수산업은 성장기로 돌입한 상태로 지속적인 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산업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창업자, 중소기업 진입을 통한 산업 분야 다양성 확보와 해양심층수 취수량 증대가 필요하다.
또한, 제1농공단지(해양심층수전용농공단지) 입주 공간 부족 및 해양심층수 산업분야의 확장을 위해 추진 중인 제2농공단지(26년 완공 예정)와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웰니스사업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한 해양심층수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필수 기반 시설인 취수시설구축이 필수적임을 이번 방문을 통해 강조하였다.
따라서, 해양심층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산업 활성화,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확대로 지역주민의 소득원 증대 및 해양심층수 산업 발전에 기여코자 고성해양심층수 다목적 취수시설 구축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건의를 요청하였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낙후된 강원 북부권 관광객 유입 및 접경지역의 발전과 지역의 청정자원인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지역특화사업 추진으로 기업유치 효과,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기 활성화 추진을 위해 본 사업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