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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 취소’ 도태우, 대구 중·남구 무소속 출마 선언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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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4.03.21 16:43:26

도태우 변호사가 21일 대구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도태우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5·18 폄훼 발언 등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가 21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도태우 변호사는 대구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중·남구를 빛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던 후보에게도 뻔뻔스레 공천을 주는 민주당의 저열한 공세에 맥없이 무너지는 게 보수의 나약한 현실”이라며 “보수의 심장 중·남구의 부흥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 후보는 또 “유권자들이 정당하게 뽑은 후보를 배제하고 지역과는 뚜렷한 연고도 없이 평생을 통일 관련 공무원으로 살아온 사람을 전략공천한 데 대해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 20년 가까이 중·남구에 낙하산 공천을 계속해온 보수정당의 악습을 깨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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