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지난 14일 ㈜꿈그린 농원과 스마트 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상주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상주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지난 14일 ㈜꿈그린 농원과 스마트 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팜 및 체험농장 관련 농업회사법인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농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 스마트팜 분야 전문성 및 역량 향상 교육 운영 협력 △ 스마트팜 분야 정보 교류와 자문 △ 아열대 작물 재배 실습 및 체험 장소 지원 등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청도군에 위치한 ㈜꿈그린 농원은 바나나 수확 체험과 연계해 만감류, 커피 등 0.2ha 규모의 아열대 작물 전시장을 운영해 연간 2만여 명이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체험농장으로 6차 산업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3학년 스마트식물산업과와 미래농업경영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아열대 작물의 재배 전망과 경쟁력 확보, 농가 소득 증대 방안에 대한 조병진 대표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꿈그린 농원과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스마트 팜 및 6차 산업 분야 고졸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익식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장은 “스마트팜의 기술력과 융·복합 농업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농산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취·창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2년 3월에 개교한 한국미래농업고는 미래 농업 분야 특성화고 전환 후 2025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