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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품당근 수급안정 위해 구좌농협 12억원 지원

월동채소 수급 안정 정책, 산지 폐기보다 분산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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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03.18 09:27:35

제주도 구좌읍 당근 밭 출하 직전 모습(사진=제주도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23년산 제주당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구좌농협에 12억원을 지원해 1만톤의 상품당근을 가공용으로 전환 출하하도록 한 결과,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상품당근 가공 지원사업은 상품규격 당근 중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는 ‘왕’과 ‘중’ 규격의 당근을 가공용으로 출하 시 수매가 일부(㎏당 120원)를 지원해 수급 안정과 더불어 식품가공업체의 중국산 당근 사용을 대체해 나가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23년산 제주당근 재배면적이 지난해(848ha) 대비 46.8% 증가한 1,245ha로 조사돼 과잉생산 우려에 대응해 상품당근 수급조절을 위한 상품당근 가공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제주도에서 사업비로 구좌농협에 12억원을 지원했다.

`23년산 제주당근은 과잉 출하로 인해 지난해 12월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손익분기점(2만원 내외/20㎏상자)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구좌농협은 상품당근 1만톤을 가공용으로 수매해 분산 출하한 결과 1월 중순 이후 가격안정세로 전환돼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 월평균 당근가격 추이(원/20㎏): (12월)23,670→(1월)24,962→(2월)41,859→(3월)48,352

 

상품당근을 가공용으로 전환 하는 과정(사진=제주도 제공)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상품당근 일정 물량을 가공용으로 분산 출하한 것이 수급 조절에 상당한 효과를 불러일으켜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월동채소 수급 안정 추진 방향은 산지 폐기보다는 가공용 등으로 분산 출하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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