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칠곡군 석적유치원은 6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체 원아 90명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방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급증하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아들의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계획되었다.
대피훈련에 앞서 학급별로 유아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소방대피훈련의 개념을 알아보고, 시청각자료를 통하여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이유와 유아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2층 강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대피 훈련이 시작됐다. 유아들은 경보 방송에 따라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경로에 맞게 신속하게
이동했다.
교직원은 대피하는 원생들을 인솔하고 초기 화재진압 및 원생을 구조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서금란 석적유치원 원장은 “직접 체험을 통한 첫 훈련으로 유아들은 훈련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과 참여형 훈련을 통한 대피 절차 및 행동요령을 습득하게 됐다”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체험으로 안전한 유치원 생활이 일상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