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역 청년의 자기개발 역량 강화와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청년 자기개발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 내 최초로 시행하는 ‘청년 자기개발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은 관내 지역 서점에서 구매한 자기개발 도서, 수험서, 어학 및 자격시험 관련 도서 등을 구매한 청년들에게 자부담 20%를 제외한 도서구입비 80%(최대 8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신청일 당일까지 영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19~39세 청년으로, 사업공고(3월 4일) 이후 구매한 도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관외, 온라인 및 대형마트 서점에서 구매한 도서에 대해서는 지원이 불가하며, 연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도서구입비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구매 영수증(도서 구매목록 명시),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시는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등 청년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역시 청년의 요구를 반영해 시행하는 정책으로, 청년들의 자기개발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