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영천시는 7일 오후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2024년 공직자 재산등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기·수시 재산등록의무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재산 등록 신고 방법을 설명하고 공직윤리시스템 시연 동영상 시청을 통해 신규 대상자라도 쉽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가상자산이 등록 의무 재산에 추가됨에 따라 가상자산 재산 신고 방법에 대한 내용도 강조됐다.

신고대상 공직자는 시장, 시의원과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감사·회계·세무·건축·토목·환경·식품위생 특정분야 7급 이상 공무원, 부동산 유관 분야 9급 이상 공무원 등이다. 등록의무자는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공직윤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참석 공무원 전원의 청렴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향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진현 영천시 부시장은 “공직자 재산등록은 부정한 재산 증식을 예방하고 직무 수행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라며, “종이비행기에 담은 다짐만큼 영천시 역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