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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농업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오는 2027년까지 약 655억원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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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4.01.29 14:20:59

울진군은 농촌인구 노령화 극복, 농가소득 증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진=울진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울진군은 농촌인구 노령화 극복, 농가소득 증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위한 사업으로는 △유기종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 유기농 에듀캠프 △경춘순환 들녘특구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등과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은 지난해 2월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1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2억 원으로 2023~2027년 추진되며, 왕피천공원 인근 부지 6만9706㎡에 유기농복합문화센터(농가맛집, 판매장, 카페 등), 미래농업체험장, 청년유기농사관학교를 운영한다.

현재, 부지 매입이 완료돼 기본계획 수립 중이며 내년도에 공사를 착공하여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유기농 에듀캠프 조성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비 등 약 21억 원으로 진행되며, 스마트팜 비닐온실 4동, 아쿠아포닉스 1동 등 친환경농업 현장실습 교육장 조성과 기존 친환경농업교육장 숙소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축순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평해읍 월송들 일원 약 120ha에 기계화 공동영농을 통해 이모작 재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 약 20억 원으로 트랙터, 파종기, 휴립복토기, 선별기계 등 생력화 기계장비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3~2024년 2년간이다.

수도작(벼)에서 콩, 밀, 조사료, 양파, 감자 등으로 전환해 소득을 2배 이상 올리고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는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3년에는 임대형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25억 원으로 20동 설치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24억 원의 예산으로 20동 이상의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해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은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농산물 출하기 가격폭락을 방지하고 저장 후 고가에 출하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형저온저장고는 지난해 7억 원의 예산으로 282㎡을 건립했고 올해는 16억원의 예산으로 저온저장고 282㎡, 저온선별장 282㎡, 자동포장라인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임대형 스마트팜 및 스마트 ICT 융복합 온실신축사업, 경북 혁신농업타운 조성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더불어 탄소중립 친환경농업 육성, 지역생산․지역소비 푸드플랜 구축,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품목별 농가 조직화 및 품질 규격화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인들과 행정이 적극 소통하여 농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농업의 첨단화 및 기계화 공동영농, 효율적인 유통시스템 구축 등 농업 분야 혁신을 통해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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