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고성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우범지역 및 번화가 등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음주, 흡연 행위 등에 대한 점검·단속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단속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여부 △술·담배 등 판매 및 불건전 전단지 배포 행위 △청소년 이성 혼숙 등 묵인·방조 행위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활동 등이다.

단속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이며, 생활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음주, 흡연, 이성 혼숙 등 청소년 일탈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건전한 겨울방학 생활을 유도하고자 한다.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시정명령, 과징금, 벌칙(징역, 벌금)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오는 31일 경찰서, 청소년범죄예방위원과 협업해 민관합동 점검팀을 구성하고 학교, 터미널 주변 등 위험 노출 지역 및 유해업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윤형락 복지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번화가 등 유해업소 밀집 지역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해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