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4.01.22 16:43:27
"고양시(을) 지역에서 제3세력인 (이낙연) 신당후보로 출마합니다. 이번 총선에 꼭 당선되어 덕양의 혁신 및 발전과 정치 혁명을 주도하겠습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최성 전) 고양시장은 22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고양시(을) 제3세력인 이낙연 신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9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날 '빅텐트' 연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 최성 전 고양시장은 "이준석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의) 통합 논의에 대해 저는 말할 위치가 아니다. 현재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비공식 및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의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정치인?'
과거 발언 회상 '주목'
하지만 답변 중 최성 전 시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성 전 시장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제가 고양시장이던 시절, 당시는 당대표가 되기 오래 전이지만, 이준석 씨가 어느 방송에서 '대한민국에 나와 보니 (정치인 중) 누가 눈에 들어오나?'라는 질문에 '최성'이라고 답했던 적이 있다. '최성 고양시장이 하버드대에 와서 강연을 할 때 (이준석) 본인이 통역했는데, 연설 내용이나 행보가 달라보였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언급했다.
최성 전 시장은 제3세력 빅텐트 연대와 관련해 "향후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의 연대는 뜨거운 쟁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성이 이낙연 신당에서 출마하는 이유?
기자간담회에서 최성 전 시장은 자신이 제3지대인 이낙연 신당에서 출마(고양시을)하는 세가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성 전 시장은 이낙연 신당에서 고양시(을) 예비후보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 <최성의 고양을 기승전결 프로젝트> 통해 <삶의 질 최고도시, 고양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둘째, 제3지대 신당후보로 당선되어 국가발전과 민생우선의 정치혁명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셋째, 윤석열정부의 검찰독재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만 집착하는 민주당을 함께 심판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최성의 기승전결 프로젝트란?
최성 전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최성의 고양(을) 기승전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3기 창릉신도시가 본격 추진되는 고양을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삶의 질 최고도시, 고양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구상도 밝혔다.
<최성의 고양(을) 기승전결 프로젝트>는 최 전시장이 17대 국회의원 시절 덕양을 지역에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삼송-지축-향동-덕은 신도시의 발전>을 시작으로 하여, 민선 5기와 6기 재선 고양시장 시절 <고양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최고도시> 등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즉 22대 총선에서 고양을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17대 덕양을 지역의 국회의원과 민선 5기와 6기 재선 고양시장 시절 이룩한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대한민국 삶의 질 최고도시, 고양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총선 후보로서의 비전이다.
지난 2023년 12월 28일 덕양구 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삶의 질 최고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최성의 고양을 기승전결 프로젝트>라는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