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1972년 설립된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게이밍·레저·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K C&C는 올해 1월부터 3년(36개월)간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 등 파라다이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한다.
파라다이스 그룹 IT 서비스의 유연성과 확정성을 확보해 향후 파라다이스 그룹 디지털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일조할 계획이다.
SK C&C는 먼저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하여 인프라 운영 진단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미들웨어 등 자원 실사는 물론 서버 및 운영 체계 서비스 유지 보수 기간이 끝나는 EOS(End Of Service) 현황 등도 파악해 긴급 현안 점검 및 단기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WAS(Web Application Server), DBMS(Data Base Management System) 등 IT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Tech.SWAT 전문가를 투입해 지속적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 그룹에 최적화된 서비스 수준 협약(SLA, Service Level Agreement) 체계를 수립하고 선진 ITSM(IT서비스 관리) 체제를 도입한다.
SK C&C가 20년간 축적한 SLA 노하우 및 경험을 살려 IT서비스 품질 운영 체계를 수립한다.
300여개에 달하는 IT서비스 관리 지표 중에서 파라다이스 그룹 비즈니스와 업무에 최적화된 관리지표를 선정한다. 글로벌 ITSM(IT서비스 관리) 스탠다드인 ITIL 4.0(IT Infrastructure Library)에 맞춰 ▲IT 인프라 가용성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각종 시스템·인프라 장애 및 위기 관리 프로세스도 마련한다.
특히 파라다이스 IT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의 장애 최소화와 휴먼 에러 제거를 위한 장애 대응 골든 룰(Rule)을 수립해 적용한다.
파라다이스 IT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변경 작업 지침 프로세스 ▲장애 접수 SPoC(Single Point of Contact, 단일 창구) ▲장애처리 Review Board 등 선제적 장애 대응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SK C&C 황민정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다양한 ITO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통합 ITO 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겠다”며 “생성형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하는 ‘비전 파트너’로 활동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