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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사회공헌(50)]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함께”…KB금융의 상생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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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1.24 09:39:30

나눔 활동 넘어 상생경제 생태계 구축
자영업·창업자 컨설팅 통해 자립 지원
소상공인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도 활발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KB금융 사옥 전경.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상생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제 생태계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쉰 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KB금융은 최근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본부’를 그룹의 상생 금융을 총괄하는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모델을 구축, 실천해 나간다는 각오다.

먼저,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급격한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공과금 및 월 임대료 등 운영비용을 긴급지원하고 있는 것.

지난달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 소상공인연합회는 KB금융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상생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는 구조다.

대상자는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고금리 취약 차주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 ‘성실상환자’다.

이 같은 지원에 더해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법’도 알려주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생력 증진을 위한 ‘KB 소호 컨설팅센터’가 대표적이다. KB금융의 핵심 주력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개소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에게 무료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서울 여의도 HUB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13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만5000명이 창업절차, 상권분석, 금융·경영 상담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이곳에서 상담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출연 협약 보증 취급 시 보증한도를 우대하고 있으며, 2021년 1월부터 상담 고객이 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우대금리도 주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컨설팅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자영업자 대상으로 한식·중식·양식·카페 각 분야의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사업장에 방문해 니즈별 맞춤 솔루션과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배달 앱 컨설팅, SNS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소재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기반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사업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

지난달에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35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용보증재단은 전국 17개 지역에서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1050억원의 협약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한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이다. 1050억원의 협약 보증서 중 50억원은 이태원에 있는 비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로 운영된다.

또한, 국민은행은 협약 보증서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보증 금리우대 프로그램’으로 연 2%의 우대금리와 소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상권분석, 경영상담, 금융상담 등 ‘KB 소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지자체에 각종 데이터 제공…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이뿐만이 아니다. KB금융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중 서울 시내 60개 가게를 선정해 그룹 영상 및 캠페인 참여가게의 홍보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하기도 했다.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지원 활동도 있다. KB국민카드의 개인사업자에 특화된 신용평가서비스인 ‘크레딧 트리(Credit Tree)’는 신용평가를 위한 정보가 부족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 데이터, 기업신용정보 등을 토대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자금 조달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국 228개 지자체에 지역 소상공인의 업종별 매출 현황과 지역경제 현황 분석 자료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을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양산시와 하동군, 인천광역시 남동구, 행정안전부와 데이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역축제 주관 공공기관에 축제 기간 방문객 및 업종별 매출 현황 등 축제 효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해 지역축제가 소상공인에 미치는 경제효과 분석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화물 운전자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운전을 독려하기 위해 화물공제조합 계약 운전자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카드결제 시 청구할인, 무이자할부 및 화물공제분담금 납부를 위한 특별한도 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도 선보였다.

KB금융 측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영역을 지속 발굴해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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