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4.01.08 09:23:39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이 미국의 노스 오렌지 카운티 상공회의소(North Orange County chamber)를 방문해 앤드루 그렉슨 상공회의소회장과 고양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노스 오렌지 카운티 상공회의소는 1893년에 설립돼 풀러턴, 부에나파크, 라 팔마, 스탠턴 등 4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단체다. 따라서 고양시 대표 경제단체인 고양상공회의소도 이동환 시장의 이러한 노력에 함께 참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동환, "미국 상공회의소 협력으로 기업 유치"
대표 경제단체 통합 이룬 고양상의도 참여해야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인접하고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과 항만이 가까워 전세계와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도시”라며 “940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추진 중으로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은 경제자유구역 입주 시 세제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니 노스 오렌지 카운티 상공회의소의 많은 홍보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앤드루 그렉슨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내 기업들의 사전조사, 적합한 기업연결 등 고양시 기업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양시와 노스 오렌지 카운티 간에 활발한 경제적 교류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고양상의와 고경연의 10년 만에 대통합
이젠 고양특례시에 걸맞는 경제발전 이뤄야
한편 고양시의 대표 경제단체인 고양상공회의소는 최근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와 대통합을 이뤄냈다. 따라서 이동환 시장이 해외에 나가 경제협력을 이뤄내는 과정에 고양상공회의소도 함께 참여할 필요가 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고경연) 이상헌 회장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지난 10년간 이루지 못한 두 경제단체의 통합 숙원을 이뤄냈다. 이 통합은 5대 회장인 홍흥석 회장의 대담한 기획과 6대 이상헌 회장의 통큰 협력으로 가능했다. 그동안 고양시에는 대표 경제인 단체가 고양상의와 고경연으로 나뉘어 있어서, 고양시 집행부 입장에서 경제단체와 협력하고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고양시 경제단체가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이동환 고양시장이 추진하는 해외 경제협력 등의 노력에 고양상공회의소도 실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와 고양상의는 해외 경제사절단 구성 및 해외 상공회의소와의 경제협력 추진 등을 통해 고양특례시 위상에 맞는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환 시장, LA총영사 만나고 방송 인터뷰 하고...
미국서 바쁜 일정 소화
이동환 시장은 이번 노스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와의 경제협력 논의 외에도 LA총영사관 김영완 총영사를 방문해 기업 유치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훌륭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가진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성공을 응원하며 고양시가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KBS 아메리카 인터뷰를 통해 이동환 시장은“고양시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내외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에 최종 지정된다면 고양시가 인구 108만의 특례시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가 구축되고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