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상반기 빈집 리모델링사업 선정심의회 2월초 개최
빈집 리모델링 희망자 다음 해 1월 15일까지 신청 받아
강진군은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14일,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읍면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민선8기 신(新)강진시대의 핵심 목표인 강진 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빈집 리모델링 사업량은 25동으로 장기 임대 20동, 자가거주 5동을 선정할 계획으로, 1월 15일까지 접수된 신청건을 대상으로 2월초에 선정 심의회를 열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빈집을 군에 무상임대시 5년 임대 5,000만 원, 7년 임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에서 직접 리모델링하고 전입 예정인 관외거주자가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전입하면 공사비의 50%, 최대 3,0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매매 의사가 있는 빈집을 군에서 매입해 철거 후 모듈러 주택을 신축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빈집 리모델링은 창호 및 도배·장판부터 방수·단열작업, 배수 시설 개선까지 포괄적인 주택 개보수 공사로 진행된다.
신청은 상시로 받고 있으며 현재 신청수가 150여건에 달한다. 지난 6월 선정심의회를 통해 27가구가, 9월에는 21가구가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58개소가 설계 및 공사중이다.
특히, 자가거주는 16동이 선정됐는데 5동이 공사를 완료하고 11명이 강진군으로 전입해 도시민 유치를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빈집은 농산어촌유학생 및 귀농‧귀촌인을 모집한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신청은 빈집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농어촌개발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은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정주 기반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면서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강진군만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