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하헌철 소장)은 19일 오후 7시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기원 군악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주회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기원을 위해 민·군이 화합된 가운데, 최상의 결전태세를 확립해 온 36사단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완벽한 경비작전 임무 수행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병 및 군인가족, 지역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원주시민과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공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사단 군악대장(이현수 소령)의 지휘 아래 군악대와 초대가수, 걸그룹, 한국전통예술단 등이 출연해서 군가는 물론, 겨울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겨울왕국 OST,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Time To Say Goodbye, 록키 OST 등 MZ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박수를 멈추지 않았고, 사단 군악대와 출연진 전원이 다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 국가대표 OST ‘Butterfly' 앙코르 무대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공연을 성료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가현(19, 북원여고 3학년)양은 “군악연주회가 너무 신나고 재밌었다”며, “수능시험을 마치고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단장 하헌철 소장은 “이번 군악연주회를 통해 우리의 염원이 잘 담겨져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며, “사단은 강원 안보지킴이로서 대회를 안전하고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단은 많은 관객들이 운집할 것을 대비하여 공연장 질서유지와 동선 파악, 안전대책 검토 등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점검함은 물론, 구급차 배치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연주회를 성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