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대구시가 올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전체 10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도 평가에서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시·군·구 평가에서는 7개 분야에서 3개 지자체가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17개 시·도 및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복지사업을 10개 분야에 걸쳐 평가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의 시·도 평가에서 대구시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고독사 및 고난이도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민·관·학의 활발한 연계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고립가구 안전망 구축 및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의 상시 운영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전국 최초로 4개 재단을 통합해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으로 출범하면서, 열악한 민간시설에 대한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안전점검지원 및 현장중심의 사회서비스 혁신사업 연구, 실천 등을 지원한 성과가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 시·군·구 평가 중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서 달서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하게 됐는데, 고독사 예방·관리 체계 구축으로 洞 복지사업 지원 및 역량강화 교육 등 복지 내실화를 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달서구와 수성구가 ‘최우수상’을, 남구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으며, 신속한 원스톱 종합상담 지원 및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돌봄행정으로 달서형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수성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교육청 등과 협력해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은둔 청년, 자립준비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다양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 연계를 진행해 예방적 복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개입과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운영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는 공적급여 연계뿐만 아니라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불편 문제 개선, 돌봄취약계층과 결연해 안부를 확인 등 인적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는 남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께 만드는 마을을 위해 주민공청회 개최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협력 공모사업을 추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 ‘지역사회보장계획 2022년 시행결과’ 분야에서 남구가 ‘우수상’을, ‘사회보장급여사후관리’ 분야에서 수성구가 ‘최우수상’을, ‘사회서비스품질제고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달서구가 ‘우수상’을 받았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한 해 동안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고생하신 대구시와 구·군의 담당 공무원들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시민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새로 발생되는 복지 문제들에 대해서 민·관·학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