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진보당 파주시 지역위원장 (사진= 진보당 지역위)

안소희 진보당 파주시 지역위원장(44세)은 지난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아울러 12일에는 파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파주시(갑) 지역구 국회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66세)이다. 이번 총선에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소희 위원장은 파주시 최초 지역구에서 당선된 최초의 여성의원이자, 파주시의원 3선을 역임한 걸출한 인물이다. 올해 1월에는 진보당 내에서 국회의원 공직후보자 선출선거에 당선돼 일찌감지 공천이 확정됐다. 따라서 안소희 위원장은 파주시(갑) 진보당 후보다.

진보당 안소희 후보는 누구?
20대였던 안소희, 18대 총선 출마
파주시 최초 여성 후보 타이틀 "돌풍"

안소희 후보는 당시 20대였던 2008년, 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파주시 최초 여성후보로 출마해 10.33%(민주노동당 소속)를 득표하며 파주의 정치 신예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0년 민주노동당 기초의원(파주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2014년 통합진보당 소속 기초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파주시 최초 여성 3선 시의원에 도전해 당선되면서 보수성향이 강한 접경지역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진보정당 여성 정치인으로 폭넓게 활약했다. 그만큼 일 잘하는 시의원으로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파주시 진보당 안소희 후보가 12일 파주시(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진보당 지역위)

안소희 후보는 현재 진보당 파주시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진보당 중앙당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경기도당 대변인이다. 또한 기초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파주시 노동희망센터, 파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파주시 노을빛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이사로 활동하며 노동, 장애인, 여성 등의 정책과 사업에 매진하며 생활정치를 지속해왔다.

진보당 안소희 후보는 CNB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는 더 진보하고 더 진전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일할 수 있는 시간도 꼭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멀리보고 더 빠르고 선명하게 뛰어보겠습니다."라며 이번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진보당 경기도당 22명 출마 공동기자회견

한편 지난 11일에는 안소희 위원장을 포함한 진보당 경기도당 22명이 22대 총선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동으로 선언했다.

각 지역구별 진보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고양시 을선거구 송영주후보, 광주시 갑선거구 신승룡후보, 남양주시 을선거구 김진만후보, 부천시 을선거구 백현종후보, 성남시 분당구 을선거구 유인선후보, 성남시 중원구 김현경후보, 수원시 병선거구 임미숙후보, 수원시 을선거구 김식후보, 시흥시 갑선거구 홍은숙후보, 안산시 단원구 갑선거구 정세경후보, 안산시 단원구 을선거구 이경자후보, 안산시 상록구 갑선거구 김도현후보, 안성시 선거구 김지은후보, 오산시 선거구 신정숙후보, 용인시 을선거구 조병훈후보, 의정부시 을선거구 김재연후보, 파주시 갑선거구 안소희후보, 평택시 갑선거구 신미정후보, 평택시 을선거구 김양현후보, 하남시 선거구 이현심후보, 화성시 갑선거구 홍성규후보 등이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