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로봇 챌린저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TP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주최하는 지역 산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경북 로봇 챌린저스 캠프’가 구미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 산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경북도의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매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AI, IoT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 로봇 챌린저스 캠프’라는 주제로 구미와 포항, 문경 등 경북 지역 내 3곳에서 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구미와 문경의 경우 작년 개관한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에서 투어 및 실습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스마트팜, RC카, 로봇팔 제작 등으로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특화산업에 따라 로봇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구미에서는 공장 자동화를 위해 필수적인 로봇팔의 원리를 실제 산업 로봇 실습으로 경험하고, 나만의 로봇팔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최신 협동로봇들을 체험하는 투어 시간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거대 협동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명령어를 입력해 작동시키는 실습을 통해 로봇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키울 수 있었다. 이어서 로봇 전공의 대학생 멘토와의 시간을 통해 로봇 연구와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제공됐다.

평소 로봇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로봇 제작 수업에도 자신의 흥미와 호기심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코드를 수정하고 추가 부품을 활용해 원하는 대로 나만의 로봇팔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재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창의성과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했다.

경북TP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과학문화거점센터로 지역 주민의 과학문화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과학과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