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옥산초등학교는 지난 달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는 2023년 방과후학교 우수학교 시상식에서 늘봄학교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8개 늘봄학교 시범운영교육청 450여개의 학교 중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늘봄학교란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말한다.
옥산초등학교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올정(ALL 精은 모든 정성을 다해 한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이며, AS(Always Spring)는 희망이 싹트는 봄처럼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빈틈없는 돌봄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왔다.
옥산초등학교의 농산어촌 늘봄학교 시범운영의 성과가 확산돼 저출생, 돌봄에 대한 인식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교 정규 교육과정 시간 외에 초등학생의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과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 돌봄의 통합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