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고등학교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실내장식디자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랜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고령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고령고등학교는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실내장식디자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랜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에서 지원해 9~12월 8회에 걸쳐 2학년 실내장식디자인과 학생 14명이 참여하였다.

브랜딩을 위한 창의력 사고 향상 교육, 청년다운타운 심광섭 대표와 플레이서스 정승권 대표의 선배 특강 등 창업과 실내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령군 우곡면에 소재한 징검다리연구소를 견학하고 창업의 계기와 스토리, 지역 유휴자원의 브랜딩을 통한 재탄생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수업 시간과 연계해 디자인 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단체의 브랜딩을 담당해보며 전공 역량을 키웠다.

고령군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함께하고 있는 액션그룹(보리한섬, 오빛나농, 우리꽃연구회, 대가야음악인연구회 등)은 브랜딩 교육과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명함, 스티커 등 결과물을 실제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교육 마지막 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액션그룹의 대표님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고령고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브랜딩에 관심이 많아졌고 앞으로도 이렇게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창업마인드 함량과 전공 역량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정호 고령고 교장은 “학생들이 고령군에서 지원해 주고 함께하는 활동들을 통해 지역민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지역사회의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