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11.30 09:26:27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은 사각지대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소노캄 고양에서 유⸱초⸱중⸱고 교육복지사 등 관리자 및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따스한 햇볕같은 교육복지 확산을 위한-2023고양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
고양시 교육지원청이 진행하고 있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원콜’ 시스템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초기에 발굴해 학생 요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부 시범사업이다. 특히 학교 내외 가용자원과 연계, 조정하여 맞춤형 통합지원함으로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교육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 '코로나 상처' 강의
"10세~19세 여성 청소년 자살률 심각"
교육복지와 복지사들의 중요성 강조
이번 연수는 관리자, 교사, 학교 교육복지사, 일반직 등 교육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구성원의 전문성 향상을 높이기 위해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 ‘코로나가 학생들에게 남긴 상처’, 도래울초등학교 정재은 교장 ‘원콜 신청 방법’, 아주대 최웅 교수 ‘교육복지와 학생맞춤통합지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김현수 교수의 강의를 통해 10대 여학생의 자살률이 심각한 점이 부각되기도 했다. 특히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학교의 교육복지 시스템과 교육복지사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고효순 교육장 "사각지대 학생 발굴과 맞춤지원"
고효순 교육장은 “학교에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위기학생들이 많다. 단위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사각지대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리교육지원청에서 신속하게 맞춤지원하여,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연계‧지원 △내‧외부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복지 자원 발굴 △학교의 교육복지 역량강화 연수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