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11.17 10:37:40
"열여덟살 처음 꿈꿨던 경제학자가 되기까지 거의 이십년이 걸렸습니다. 결혼과 육아를 거치며 좌충우돌했던 경제학자로 이르는 여정, 그리고 국회의원이자 경제학자로서 한국 경제와 산업, 지역구 일산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변호사, 스타트업 창업가라는 수식어를 가진 "경제학자" 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병, 민주당)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담은 경제 관련 저서, "홍정민의 경제를 읽어드립니다"를 출간했다.
27일 킨텍스에서 출판기념회 '북콘서트'
"일산 주민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기회"
따라서 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킨텍스 제2전시장 302호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정민 의원은 CNB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부족하지만 북콘서트를 통해 저의 진솔한 모습과 생각을 주민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선배·동료 의원님들은 물론, 고양시 일산 주민분들과도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이자 법률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활동
스타트업 기업 설립해 대표 역임
일반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위해 만든 단순한 책이 아닌, 경제학자(경제학 박사)가 쓴 경제 관련 서적이어서 특히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정민 의원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약 5년간 경제 관련 연구활동을 했다.
이후 육아를 위해 집에 있으면서 사법고시에 바로 합격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스타트업 기업인 로스토리(주)와 로스토리 법률사무소를 설립해 대표이사와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다. 따라서 홍정민 국회의원은 경제학자이자 법률가로서 경제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18살 홍정민이 꾼 꿈, "경제학자" 이뤄
"올해 수능생들의 꿈도 이뤄지길"
이 책에 내용 중에는 홍정민 국회의원이 어릴 적 꾸었던 '경제학자'의 꿈을 이루는 과정도 담겨있다.
홍정민 의원은 자신의 꿈과 관련해 "동전처럼, 우연처럼 만난, 열여덟 살 처음 꾸었던 경제학자의 꿈은 20년 만에 겨우 이룰 수 있었습니다. 꺼내 보이기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경제학자로 이르는 저의 여정을 책의 앞부분에 담았습니다. 결혼과 육아를 거치면서 제 진로는 궤도이탈로 점철됐지만, 지나고 돌이켜보니 엄마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경제학 박사로의 길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옵니다."라고 언급했다.
수능을 치른 올해 수험생들도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실제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을지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홍정민 의원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은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학자 국회의원의 중요한 역할은?
홍정민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경제학자'로서의 시각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이 되고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오면서도 경제학자로서의 시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왔습니다. 저의 상임위 정책질의나 대정부 질문, 입법 활동은 물론 지역구 활동까지도 늘 경제성장, 산업육성,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염두에 두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거시경제부터 민생에 이르기까지 경제가 중요한 이 시기에 '경제학자'가 정치를 한다는 것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27일 열리는 북콘서트와 그의 책 "홍정민의 경제를 읽어드립니다'를 통해 경제학자 국회의원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