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지난 16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지산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87호점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구해운 ESG팀장, 구세군 박종환 커뮤니케이션스부장, 지산지역아동센터 양은숙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습공간으로 재탄생한 아동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한달에 걸쳐 지산지역아동센터 2층을 독서 전용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학업시설이 부족한 농촌, 공업단지 인근 소외계층 아동에게 안전한 학습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벽지 시공, 인테리어 공사, 냉난방시설 등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하고 책장, 책걸상 등 학습용 가구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학습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태블릿 PC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도 지원했다. 향후 소외계층 아동을 포함해 지역주민들의 독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작은도서관은 전국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3년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7월에는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10주년 기념관을 개관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구축해 비대면 학습도 지원하고 있다. 향후 특수학교와 보호종료아동센터 등 복지사각지대로 대상을 넓혀 보다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독서, 학습기회가 부족한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작은도서관’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