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앵커 출신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의정부(을)에서 총선 출마 예정이다. (사진= 정광재 사무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오는 24일 오후 6시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하는 신한대학교 벧엘관 대강당에서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정광재, 의정부(을) 총선 출마

홍문종, 송석준 등 국민의힘 인사 대거 참석

MBN 앵커 출신인 정광재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의정부(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번 저서에서는 MBN 디지털부장으로 일하면서 미래 언론인을 꿈꾸는 인턴 기자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후배 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특히 개인의 삶에 영향을 줬던 말들을 중심으로 개인의 마음가짐과 태도, 실천이 어떻게 개인과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4선 국회의원인 홍문표 의원을 비롯해 재선의원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도당위원장), 김성원 의원 등 많은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신한대학교 벧엘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정광재 출판기념회 포스터 (사진= 정광재 사무실) 

또한 정광재 대변인의 멘토로 꼽히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인근 지역 단체장들도 현장을 찾아 정광재 대변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광재 대변인은 이번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의정부(을) 지역구에서 차세대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의정부고, CRC카투샤 출신의 언론인

"잘 사는 의정부, 힘 있는 의정부 만들겠다"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 개선" 언급

의정부고등학교 출신인 정광재 대변인은 미 2사단 본부중대가 있던 CRC에서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쳤다. 고등학교 시절과 청년 시절을 의정부에서 보낸 정 대변인은 스스로 의정부를 ‘정서적 고향’으로 소개하며 그동안 의정부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한편 의정부시는 갑과 을 두 지역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 현역으로 있어,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 정 대변인은 “그동안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정치 일번지였으나 아직 완전한 정치교체를 이루지 못했다. 잘 사는 의정부, 힘 있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정부을 지역을 중심으로 팽창하는 과정에서 교통 등 도시 인프라가 제대로 확대되지 못한 사실을 지적하며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을 통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갈등이 불거진 고산동 물류센터 문제에 관해서는 “사회적 합의 없는 물류센터 건립은 안 된다.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성공 모델을 대안으로 모색해 가겠다.”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