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맞고 자라 맛좋은 진도봄동 우수성 인정받아
진도봄동이 ‘제3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부터 경기도 농협수원유통센터 일원에서 3일간 열린 제32회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대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농업경영인연합회가 출품한 농산물을 ▲곡류 ▲과일류 ▲채소류 ▲특작류 ▲화훼‧특별품목 등 부문별로 분류, 품질 평가를 거쳐 우수 농특산물을 선정했다.
채소류 부문에서 장관상(대상)을 받은 진도봄동은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일품이고 일반 배추보다 씹는 맛이 고소하며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인기가 좋다.
수상을 한 박일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진도군연합회장은 “첫 출품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도봄동과 함께 우리 지역의 다른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진도봄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진도군 농특산물을 널리 알려 판매를 통한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