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론트원에서 씨티재단과 함께 후원하고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기업고객 대상 SBT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WWF와 기후행동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상장사, 협력사를 중심으로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가 가시화되면서 과학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는 소개다.
최근 SBTi 목표 승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ESG경영에 필수요소로 자리 잡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기업고객들의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SBTi 국내외 동향 및 SBTi 목표 승인을 마친 국내 기업의 참여 사례 등이 발표됐다. 특히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에코시안, SK에코플렌트 실무자들이 산업별 가이드라인 및 세부 절차, 국내 기업 참여 사례 발표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많은 질의를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당행은 Best ESG Bank를 경영 목표로 삼고 당행의 ESG경영 뿐 아니라 기업고객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