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31일 대구은행, 신용보증기금과 경산시청에서 ‘행복경산 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격한 금리상승에 더해 고환율, 고물가에 직면한 경제 위기 속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이다.
경산시와 대구은행이 보증재원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여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지원, 금융기관의 대출을 용이하게 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등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기업 친화적인 경산시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협약식으로 먼저 대구은행이 5억원을 출연해 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의 15배인 총 75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되며, 경산시도 내년 본예산에 5억원을 확보해 총 10억원으로 150억원의 총량 한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 중 제조업,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업체다.
본 협약은 향후 5년간 총량 한도 소진 시까지 운용되며, 신규 운전자금에 대해 보증 한도는 기업당 3억원 이내, 만기 1년을 조건으로 대구은행은 우대금리 적용, 신용보증기금은 3년간 보증 비율을 우대하고 보증료를 최초 1년간 0.3%p 차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경산시도 관내 유망기업을 추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본 협약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경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지역은행과 신용보증기금도 지속해서 기업의 안전망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