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간 관람객 25만명 돌파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대한민국 첫 단풍의 시작을 알리며 개막한 2023 인제 가을꽃축제가 31일간의 즐거운 대여정을 모두 마쳤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인제 가을꽃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테마로 내설악의 관문 인제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지난달 22일 개막, 이달 22일까지 25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올해 축제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열려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개막 18일 만에 지난해 총 방문객수 15만7803명을 넘어서며 나들이객의 발길이 몰려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 군은 당초 이달 15일까지였던 축제 기간을 22일까지 한주 더 연장했다.
올해 가을꽃 축제장에는 32만여그루의 가을꽃과 꽃조형물로 꾸며진 정원, 폭포와 분수·꽃배가 어우러진 수변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인제의 가을 추억을 물씬 선사했다.
군은 지난해보다 주차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현대화된 시설의 먹거리 식당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으며 지역 주민들도 직접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며 축제 흥행에 한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버스킹과 음악공연을 비롯해 울창한 소나무숲에 마련된 트리클라이밍, 로봇댄스 공연, AR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을 대표축제로 도약, 자리매김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