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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스페셜티 소재로 일본 건강식품원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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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3.10.06 14:12:20

‘HI Japan 2023’ 삼양사 홍보 부스 전경. (사진=삼양그룹)

삼양사가 우수한 고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건강식품원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3’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600여 개의 글로벌 식품소재 회사와 유통사가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식품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건강식품원료 박람회다.

삼양사는 일본 식품원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로 4년째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스를 확장해 고객사 및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였다.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외에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케스토스 등의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전시했다. 또 실제 해당 소재들이 적용된 젤리, 초콜릿, 탄산음료 등을 시식 샘플로 제공했다.

삼양사에 따르면, 알룰로스는 포도·무화과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이 나는 특성 덕분에 음료, 스낵, 소스, 유제품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이섬유 함량이 85% 이상인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이는 설탕 대비 당류 함량이 적고 감미도가 낮아 식이섬유 함량 강화 및 당류 저감 소재로 활용된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주요 성분으로, 결정 제형으로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에 1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열리는 식품 관련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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