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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개막작과 9일 폐막작 꼭 보세요"...고양시 일산호수공원서 불꽃쇼

2023고양호수예술축제, 6일~9일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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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10.05 13:16:47

2023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작 "호수 판타지아" (사진= 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글로벌 거리예술축제, 2023고양호수예술축제가 6일~9일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거리마다 해외 초청작, 공식 초청작 등 볼거리가 풍부하지만, 꼭 놓쳐선 안될 것은 7일 저녁 7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작 "호수 환타지아(lake fantasia)와 9일 저녁 7시 폐막작 "파이오니어, 비상(pioneer, fly up!)이다. 공연 전 일찍 자리를 잡고 해외단체의 사전공연도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개막작 "호수 판타지아"
퍼포먼스 작품 제목 "달의 약속"
제작, 창작 중심 단디


이 작품은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종합 퍼포먼스로 공중 퍼포먼스 작품 ‘달의 약속’과 호수 수상을 화려하게 비추는 ‘불꽃 드론 쇼’로 구성된다.

‘달의 약속’은 국내 최고의 공중 퍼포먼스 단체인 ‘창작중심 단디’의 작품으로 공중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몸짓으로 전하는 한 편의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호수 위를 밝게 비추며 떠오르는 초승달 모양의 대형 오브제를 중심으로 꿈을 찾아 나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종일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따뜻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서 500여 대의 드론이 만드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불꽃 드론 쇼’는 축제의 무대를 하늘로 확장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일산호수공원에 전역에 찬란하게 터지는 ‘불꽃놀이’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폐막작 "파이오니어, 비상(飛上)"
제작, 예술불꽃 화랑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작품에 대해 "한줄기 빛조차 허락되지 않는 황량하고 적막한 차가운 대지, 희망의 불씨를 심어 세상을 밝히려는 자들이 불꽃과 화염으로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유니크한 오브제와 화려한 퍼포먼스, 강렬한 불꽃으로 그려낸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고양호수예술축제 폐막작 (사진= 고양시)


이 작품을 제작한 단체인 예술불꽃 화랑과 관련해서는 "불과 불꽃을 이용해 공연하는 '불꽃극' 단체다. 불과 불꽃이 가지는 무수한 상징성을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다양하게 창작하고자하는 이 단체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불꽃이 하나의 공연예술 장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불꽃드론쇼는 8일 일요일 오후 8시에도 볼 수 있다.

2023 스위스 골든 아티스트상 수상
캐나다 씨어휠 아티스트 알렉산드레 레인
'불가능해 보이는 회전 보름달'


그 외 세계적인 거리예술가와 거리무용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해외 초청작 섹션에서는 2023 스위스 골든 아티스트상과 2023 몬트리올 컴플리트먼트 서크 ‘쿠프 드 쿠어 뒤 퍼블릭’의 영예를 안은 캐나다 씨어휠 아티스트 알렉산드레 레인의 「불가능해 보이는 회전-보름달」을 공연한다. 공연은 토요일 저녁 6시 15분과 6시 45분 일요일 저녁 6시 15분과 6시 45분에 각각 펼쳐진다.

또한 스릴과 코미디를 결합하여 세계 각국에서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미국 서커스 듀오 롭 앤 미스 제인의 「알레이-웁스!」 ‣수많은 국제안무상을 수상한 안무가이자 무용가,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대만 거리무용가 친린이의 「나비선생」 등 해외초청작 총 5작품을 선보인다.

공식처청작 10편
자유참가작 19편


치열한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편의 공식초청작에는 ‣ 컨템포러리 서커스인 봉앤줄의 「스러지다」 ‣ 231과 서남재의 「혼둘혼둘」 ‣ 서커스디랩의 「서커스 올림픽」을 비롯하여 ‣ 오브제극 마린보이의 「항해」 ‣ 인형극 일장일딴컴퍼니 「돌연한 출발」 ‣ 음악당 달다 「랄랄락으로 클리닉」 ‣ 창작극단 분홍양말 「낭만유랑극단」 ‣ 공중 퍼포먼스인 프로젝트 날다의 「스카이 밴드」 ‣ 전통극인 「나그네는 왜 옷을 벗었던가」 ‣ 이동형 거리극인 프로젝트 ‣ WAE의 「아직, 있다!」 등 국내 최고의 공연들이 준비 중이다.

 

2023고양호수예술축제 공연장 (사진= 고양시)


19편의 자유참가작 무대 역시 마임, 마술, 거리무용, 인형극, 전통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하여 30회 이상의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완성한다. 더불어, 고양시의 마리오네트 장인 옥종근의 공연, 벌룬 퍼포먼스 아티스트들의 퍼레이드 등 특별한 공연들도 펼쳐진다. 특히 금요일에는 고양시를 기반으로 거리예술을 펼치는 고양버스커즈 우수 퍼포먼스 공연팀이 도시의 거리 곳곳을 예술로 채운다.

이 밖에도 줄타기, 에어리얼, 저글링 등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커스 체험마당」, 어린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꼼지락 예술마당」, 다양한 수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상점」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23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포스터 (사진=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김백기 예술경영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올해도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께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10월 연휴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국내외 최고의 거리공연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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