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선농산물 부가가치 창출 및 유통 거점 활약 기대
인제 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가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지역 신선농산물 유통 거점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인제군은 오는 10월 5일 상남면 하남리 101의 5번지 일원 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최상기 군수, 이춘만 군의장과 김재규 군의원, 엄윤순 도의원, 지역 사회·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0억원 등 총 49억원을 투입,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건축면적 1816㎡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농산물 선별장과 집하장, 저온저장 시설, 교육장, 사무 공간은 물론 랩핑기, 테이핑기, 컨베이어벨트, 선별작업대, 삼면포장기 등 선별·포장 장비를 갖췄다.
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생산지에서 농산물 공동선별과 포장이 가능해지고 저온 저장으로 출하시기도 조절할 수 있어 신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유통센터는 기린농협에서 운영을 맡을 예정인 가운데 농산물 선별부터 도매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서동섭 군농기센터 농업유통담당은 "새롭게 조성된 센터는 기린·상남 지역에서 생산, 출하되는 농산물의 유통 거점이 될 것 "이라며 "유통 비용 절감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