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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근혜갤러리, "네덜란드 대표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 64세 일기로 사망"

2023년 3월 네덜란드 국왕 윌렘-알렉산더로부터 오렌지 가문의 예술 및 과학 명예훈장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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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09.21 13:33:18

네덜란드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 (사진=공근혜갤러리)

공근혜갤러리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Erwin Olaf)가 폐 이식 수술을 받은 후 64세의 나이로 9월 20일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1959년 7월 2일 네덜란드 힐베르쉼에서 태어난 작가는 현대 사회에 내제된 모순을 들춰내고 소외된 개개인에 초점을 맞춘 연작들을 발표하며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어윈 올라프는2019년, 네덜란드 사자 훈장 기사로 임명되었으며, 올해 2023년 3월에는 네덜란드 국왕 윌렘-알렉산더로부터 오렌지 가문의 예술 및 과학 명예훈장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공근혜갤러리를 통해 2012년에 “keyhole”연작으로 첫 전시를 열었고 2021년에는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대대적인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대구미술관과 수원시립미술관,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영구 소장되었다.

공근혜갤러리 관계자는 "그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연작이 된 “숲속에서 Im Wald” 연작 중 “절벽 앞에서”는 고도 높은 알프스에서 촬영을 이어가며 줄곧 산소 호흡기에 의존해야 했던 작가 본인을 촬영한 작품이다. 웅장하고 거대한 바위 산과 대조적으로 화면 중앙에 서 있는 작고 나약한 작가의 뒷모습은 자연 앞에선 우리 모두의 현실을 대변한 걸작"이라고 설명했다.

 

(CNB뉴스=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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