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시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천시는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시정역량을 집중하면서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안전’ 등 민생안정 정책 추진에 최우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재생사업, 지역균형발전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산업단지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김천시는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최적의 입주환경을 조성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 있다. 준공하기도 전에 100% 분양되는 성과를 거둔 3단계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발판 삼아 38만 평 규모의 4단계 산업단지도 차질 없이 조성해 유망하고 탄탄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3단계 산업단지에는 ㈜쿠팡, 아주스틸(주), 덕우전자(주) 등 37개 기업으로부터 3500개의 일자리와 77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으며, 현재 22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4단계 산업단지 조성은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최적의 기업입주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일자리 친화적인 우량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4800개의 일자리가 마련되고, 3조3000억 원에 이르는 생산 유발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맞춤형 인력 지원으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한편,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도 확대한다.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다.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에 누구보다 힘들었을 소상공업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증을 확대하고,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정책도 확대한다. 정부의 지역화폐 재정지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김천사랑상품권 1000억 원을 발행하고, 전통시장 특화 육성과 환경개선, 온라인 상거래를 지원, 평화시장 청년몰 개장 등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촌의 인구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력 부족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해서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결했다. 올해 김천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캄보디아, 라오스) 100여 명과 김천대 유학생 인력풀 50명, 농가 직고용(캄보디아)50명 총200명의 외국인과 180명의 내국인 인력 등 380여 명의 인력을 활용해 김천형 인력중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계층별 특화된 맞춤형 복지
지역사회의 기초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천복지재단을 활성화해 사회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더 촘촘히 살피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어르신들의 자립기반을 위해 기초연금, 시장형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해서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은 최상의 시설과 저렴한 이용료로 산모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원도심에 개관한 노인건강문화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의 거점이 되고 있다.
부모급여, 출산장려금, 임신축하금, 난임부부시술비를 지원하고 산모아기돌봄사업 확대, 공공산후조리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맘 지원센터, 통합보건타운, 율곡동 국민체육센터 등 계층별 맞춤 복지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특히, 장애인회관과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건립으로 장애인들이 최신 시설에서 편리하게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시민안전망 구축, 안전한 도시
김천시민이면 누구나 안전한 일상생활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사회·자연 재난 등 모든 위험요인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확실한 사회안전망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심 귀가거리 조성, 방범용 CCTV 설치, 시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재난으로부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
감천에 가동보를 설치하고 수변 친수공간을 조성해서 인근에 조성되는 황산공원과 연계해서 시민들의 여가·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및 재난취약지구 시설을 보강하고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김천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첨단자동차, 튜닝카, 드론 산업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자동차 주행시험장,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국가드론실기 시험장,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등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향후 정부는 미래자동차와 드론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산업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고급기술력이 필요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십자축 철도망, 도시개발 촉진
김천∼거제 간, 김천∼문경 간, 김천∼전주 간 철도 사업의 조기착수와 대구광역 전철망 김천 연장을 통해서 사람과 물류가 모여드는 십자축 물류교통망을 완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천역사 신축으로 원도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특구 지정 등 철도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국도 59호선 도로 확장과 국도대체우회도로 어모 옥율∼대항 대룡 구간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청에서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김천희망대로’도 올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며, 달봉산 터널을 뚫는 교동택지∼산업단지 간 도로개설 등을 통해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 도시재생, 도시·농촌 균형발전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해 감호지구,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원도심을 김천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재특화거리. 평화동 문화의 거리, 도심공원 조성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활기 넘치고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혁신도시에는 청소년 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주차장 등 정주여건을 확충하고, 지난해 12월 개관한 시립율곡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인구 2만7000명의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농촌과 농업도 혁신을 통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지역특화식품 개발 등으로 농업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인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김천형 인력 중개시스템을 구축해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무엇보다 청년 농업인과 강소농을 집중 육성하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김천 농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 관광·스포츠 중심도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명대사공원 미디어아트, 추풍령 관광자원화사업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 수요에 걸맞은 김천시만의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서 머무르며 즐기는 공간으로 만든다.
또 전통한옥촌, 숲속 야영장, 숲체원 등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걸맞은 휴양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로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제2스포츠타운과 야구장 건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 상무 프로축구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을 활성화시키고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50여 개의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특화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다. 2025년도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로 경북장애인체전, 경북생활대축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까지 이어서 열려,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비롯한 시 전반에 걸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구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 김천의 모습이 변하고 지도가 바뀌고 있다. 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도시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성과와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중단 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키워 나가야 한다. 1200여 명의 김천시 공무원과 일치단결해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하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