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청년의 날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청년토크형 이색축제로 진행하면서 지역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사천읍 소재 사주체육관에서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주도로 '2023 청년에게 진심 IN 사천'이라는 주제의 제4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지역선배(시장)와 청년토크콘서트, 2부 청년 공연 및 청춘콜라텍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역선배와 청년토크콘서트는 사천시장을 지역선배로 초청해 청년들이 사천시에서 살아가는 데 어려운 점과 시정운영 철학, 삶의 지혜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됐다.
실제로 우주항공청 사천시 설립, 숙박시설 확충, 청년 월세지원, 여성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취임 1주년 소감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2부 청년공연과 청춘 콜라텍은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 취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편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년기본법(2020년 8월 시행)에 따라 지정된 기념일이다.
박동식 시장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듣고 청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토크콘서트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토대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