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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택시 기본요금 5천원으로 인상…내달 2일부터 시행

경남도 택시 운임·요율 변경시행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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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3.09.18 14:52:56

거창군청 전경. (사진=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은 오는 10월 2일 0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4200원에서 5천원으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기본운임 800원 인상 △단위거리 3m 축소 △단위시간 3초 축소 △심야할증(20%) 22시부터 04시까지로 2시간 확대(기존 0시∼04시)이며, 시계외운행 할증 미적용과 호출료 미적용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번 거창군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12월 9일 택시 요금이 조정된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6월 경상남도 택시운임·요율 변경 시행을 반영해 9월 8일 택시요금 조정을 위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 사항이다.

강광석 군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택시 운임 인상은 대체 교통수단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택시운송업과 물가 상승 압력으로 고통받는 이용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범위에서 결정된 것으로, 운임 변경 시행일 이전에 인상된 요금을 충분히 홍보해 군민이 불편과 혼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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