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오후 7시 경북도교육청상주학생수련원에서 화북면민과 함께하는 룰루랄라 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상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오후 7시 경북도교육청상주학생수련원에서 화북면민과 함께하는 룰루랄라 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3월 시작해, 월 2회 주말을 이용하여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초등 저학년 위주의 칼림바, 우쿨렐레 등 9개 악기 강좌를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으로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룰루랄라 구성원은 초·중·고·대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인 등 140명으로 출발해 현재 170여 명 수강생이 룰루랄라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의 연주 실력을 갖추었다. 구성원 중에는 가족 3대가 함께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가정도 있으며, 계층과 나이를 초월한 단원으로 구성된 종합비타민 같은 오케스트라이다.

룰루랄라 오케스트라 단원 오oo은 “어린 학생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참가하고, 멀리 봉화에서 출석하여 악기 연주법, 악보 등을 익히는 과정에서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인성이 풍부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곡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이 높아지고, 콘서트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신의 꿈과 끼를 표현하는 기회가 됐다”고 하였다.

상주교육지원청 박은옥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9.1.자로 상주교육장으로 부임하여 깊어져 가는 가을 소나무 향 가득한 화북에서 룰루랄라 콘서트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돼 최고의 하모니를 이룬 룰루랄라 콘서트가 우리 학생들의 인성은 물론 가족들의 화목과 지역사회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