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중앙초등학교는 지난 8일 5학년 15명의 학생대상으로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주관하고 경상북도 약사회에서 지원하는 ‘마약류 및 의약품 올바르게 사용하기’교육을 경북약사회 소속 노희정 약사님을 모시고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흡연,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용·남용 등의 문제행동이 사회적으로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에 약물 오·남용 예방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여 유해 약물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약의 역할, 올바른 약 복용법, 올바른 약의 보관방법 및 폐기 방법, 약의 이상반응과 대처방법 및 중독성 물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슈퍼박테리아, 다재내성 박테리아로 인해 항생제가 효과가 없어서 사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올바른 항생제 복용법 및 약 포장지에 적힌 약의 표시정보 확인방법, 타이레놀 서방정과 타이레놀 일반정제의 용해 실험을 통해 녹는 속도가 다르므로 서방정, 장용정, 캡슐형 및 코팅된 약은 잘라먹거나 씹어 먹으면 안 되는 것 및 마약의 중독기전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의 약은 습기가 많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는 것, 약이 커서 못 삼킬 경우 부셔먹으면 안되고 약사와 의논해서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과 마약이 얼마나 무서운 약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