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리뉴얼).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출시 60년을 맞은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맛과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 출시한다.

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회사는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맛 리뉴얼을 위해 약 1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삼양라면은 아이덴티티인 햄맛을 유지하고, 육수·채수 맛은 강화해 시원하고 깔끔한 감칠맛이 가득한 국물맛으로 보완했다. 삼양라면 매운맛은 소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파, 마늘, 고추 등 다양한 향신채를 통해 얼큰한 감칠맛이 가득한 국물맛을 구현했다.

삼양식품 측은 면의 경우 쫄깃한 식감을 강화하기 위해 감자전분을 추가했으며, 기존 원형면에서 사각면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사각면은 생산 과정에서 면을 그대로 커팅해 유탕 과정을 거쳐 라면 특유의 꼬불꼬불한 컬링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디자인도 변경했다. 삼양식품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키지 전면에는 먹음직스러운 삼양라면 이미지를 배치하고, 대한민국 최초 라면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맛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도록 표현했다.

새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은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