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의 개막식이 지난 2일 평창라마다호텔에서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개막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김택수 실무부회장, 현정화 부위원장, 카힐 알 모한나디 아시아탁구협회 회장,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 대회 후원사인 오사와 타카코 버터플라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도의원, 각 시·도 탁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오는 10일까지 8일간 대관령면 평창돔에서 남녀 단체전·개인전·복식, 혼합복식 등 7종목이 치러지는 대회는 아시아 29개국 2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중 외국인은 85%인 170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단체전(개인전 2장 포함) 및 혼합복식 출전권 각 1장, 2024 부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출전권 남녀 각 10장씩이 배정돼 티켓 확보를 노리는 각국 선수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군은 입장권 판매현황으로 방문객들의 지출 비용 등을 감안할 경우 이 기간 동안 16억 원 상당의 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최고 수준의 국제대회 경기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가 세계 탁구인의 우정을 나누고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