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빼빼로 글로벌 공식 엠버서더, 뉴진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엠버서더로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본격화한 지 4년 차를 맞은 올해 뉴진스와 함께 홍콩, 대만, 필리핀, 카자흐스탄 포함 17개국으로 대상 국가를 대폭 확대해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는 것.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빼빼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의 슬로건은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내용이다.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은 이달 중순부터 진행한다. 글로벌 MZ세대 소비자 공략을 위해 뉴진스와 롯데웰푸드의 대표 캐릭터 ‘빼빼로 프렌즈’의 신선한 만남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영상 콘텐츠를 TV, 디지털 등 매체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팬들 대상으로 뉴진스 이미지를 패키지에 감각적으로 입힌 에디션 제품을 국내 일부 유통채널을 통해 스페셜 기프트 형태로 선보이는 한편, 국내와 해외에서 대규모 빼빼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983년 출시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 브랜드는 올 상반기까지 거둔 실적만 2조원에 육박한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되며 지난해 연간 기준 약 480억원 규모의 해외 매출을 기록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적극적인 빼빼로 글로벌 브랜딩을 통해 해외 매출 5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와 함께 세계에 빼빼로와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트렌디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