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경기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등 청년 농업인 120여명이 참석해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합회는 졸업생 상호간 유대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영농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조직됐다. 지난 23일 열린 출범식은 현판식, 임원단 선출, 임원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지난해부터 시·도 단위를 중심으로 졸업생들 간 지역 커뮤니티를 구성해오다가, 최근 9개 도의 커뮤니티 간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 조직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대된 이건희 연합회장은 “청년 농업인들의 자주적 협동체로서 회원 상호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 영농 정착과 농업 경영 능력 함양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커뮤니티 대표들과 협력해 청년 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일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청년농부사관학교와 연합회 구성원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영농 정착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하려는 시도”라며,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과 솔루션이 많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