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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비아젬’으로 생체보석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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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8.10 09:38:46

사진=보람그룹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 보람그룹이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보람그룹은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시장에 선보이고 B2C와 B2B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체보석은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고인의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내포물이 있는 천연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은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는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가격은 크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로, 보석은 물론 반지, 목걸이, 팔찌 등 쥬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세공할 수 있다.

비아젬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을 뜻하는 ‘랩(LAB)’과 키운다는 뜻의 ‘그로운(GROWN)’을 더해 만든 단어다. 기술 개발을 통해 천연 다이아몬드 씨드를 실험실에서 키워 만드는 인공 또는 양식 다이아몬드를 말하는데 비아젬이 생성되는 원리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생체원소가 담긴 보석 ‘비아젬’ 사업에 착수했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대신해 영원히 간직하게 한다는 콘셉트로 생체원소 추출과 보석과 이를 합성하는 전 과정에 걸친 기술을 연구했으며, 설비투자를 포함한 10년 간의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했다.

‘비아젬’은 지난해 보석 및 쥬얼리 업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유럽과 해외 생체보석과 달리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제작되고 있고 생체원소를 분석한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람그룹은 비아젬이 고인을 추모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념할 모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계획하고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가족, 상조, 웨딩, 출산, 종교, 반려동물 등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대상에 접목시킬 수 있다. 고인 추모시 비아젬은 보람상조의 장례 서비스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비아젬을 장례식장, 납골당은 물론, 웨딩몰, 산후조리원, 사찰, 교회, 시상식 등의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비아젬은 결혼과 프로포즈를 앞둔 커플이나 신앙심이 있는 종교인, 임산부, 반려인을 위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 의미와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추모로서 납골당이나 수목장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메모리얼 서비스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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