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8일 김충섭 김천시장 주재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김천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응을 위해 김천시청 전 부서를 비롯해 소방, 경찰, 5837부대 3대대 등 협업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충섭 시장은 태풍 경로와 강우량, 최대풍속 등 기상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부서별 주요 대처 상황을 점검했으며, 산사태,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주민대피 및 출입 통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태풍 대비를 위한 휴가자 복귀와 8~9일 양일간에 걸쳐 모든 부서에서는 현장 중심의 예찰과 점검하고 재난 대응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이번 태풍은 우리 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대비에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7일에도 김 시장은 태풍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태풍 대비 현황을 점검했으며, 특히 인명피해 취약 지구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