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으로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사진=청송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청송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으로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청송캠퍼스와 진보캠퍼스 두 학급으로 운영되며,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0명이 참가했다.

운영 기간 중 매주 1회는 외부로 현장체험학습이 진행됐다. 7월 28일과 8월 1일 경북도 영덕군 및 안동시 일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인솔 교원 등 14명이 함께 하는 여름계절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여름계절학교는 요리, 공예, 직업, 여가, 문화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방학 중 지속적인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매주 1회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한 학기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 시간을 마련했으며, 농·산촌 지역에서 자주 경험해볼 수 없는 대형마트 체험, 영화관 체험, 해양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여름계절학교에 참여한 학생은 “지루할 것만 같았던 방학동안 재밌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방학이 재미와 배움으로 가득 채워진 것 같아 뿌듯하고 즐거웠다. 다음 겨울계절학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경 교육장은 “이번 여름계절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학습 연속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보다 의미 있는 방학이 된 것 같다. 방학 중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어 가족지원까지 할 수 있었던 일석이조의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배움의 연속을 통해 삶의 힘을 기를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